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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자막의 장벽만 넘으면…” 남달랐던 2020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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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다시 한번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 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자막의 벽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진행된 2020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0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는 영화 '기생충' 뿐 아니라 '더 페어웰'(감독 룰루 왕. 중국-미국), '레미제라블'(감독 래드 리. 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스페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 프랑스) 등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의 주인공이 된 봉준호 감독은 "자막의 장벽을. 장벽도 아니다. 그 1인치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말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비롯해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계에서 할리우드는 비영어권 영화에 대한 배타적 분위기가 강한 곳이다. '자막 영화'는 예술성 있는 영화라는 편견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2019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국내외 영화상의 주인공이 되고 있고, '한국 영화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이자 배우 송강호 조여정 이정은 이선균 박소담 최우식 등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이 내달 LA에서 진행되는 '오스카상(아카데미상)'에서도 수상 작품으로 호명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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