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부친상 후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지난달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했다.
아버지의 예전 사진을 꺼낸 가족들은 “아버지 멋있다”며 감탄을 이어갔다. 진화는 “장인어른 처음 봤을 때가 2018년 겨울이었다. 그때 첫 인상이 ‘너무 잘생기셨다’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친정어머니는 “고엽제 때문인지 당뇨, 고혈압이 왔다”고 회상했다. 이에 함소원은 “50세가 넘어가시면서 크고 작은 수술을 계속 해오셨다. 당뇨때문에 약을 너무 많이 드셨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바라보던 함소원은 “아빠가 병원에 누워있는데도 그렇게 잘생겼더라. 그래서 희망이 있나 싶었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친정어머니는 “더 아프고 누워있는 것보다는 본인에게 잘 됐다”고 애써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연애했다는 친정어머니는 “니네 아빠가 베트남 가서 하루에 한 번씩 편지를 쓴 사람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함소원은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달콤하게 썼더라?”라고 미소를 지었다.
함소원은 생애 마지막으로 찍은 가족 사진을 바라보며 “나랑 입이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친정어머니는 “혜정이도 닮았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맛’은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이 식탁에서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라이프를 찾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