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45)가 동료 가수 지원이(39)를 향한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중징계를 내렸다.
현진우는 지난 8월 14일 광주MBC 라디오 '놀라운 3시'의 '현진우의 썰 트로트' 코너에서 지원이에 대해 “하체 예쁜 가수. 하체가 단단한 가수”, “남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섹시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지원이의 허벅지를 톡 찔러보지 않아서 과연 이게 진짜 살인지, 아니면 그 안에 어떤 쿠션이 있는지 아직 모른다”면서 “이것이 진실인지 가짜인지 만져봐야겠다”라는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놀라운 3시'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0조(양성평등) 제4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법정 제재인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벌점 4점)'를 결정했다.
현진우는 1999년 1집 앨범 '그 사람이 보고 싶다'로 데뷔했고, '노세노세', '쿵짝인생', '국민 여러분' 등의 노래로 활동했다.
한편 가수 지원이는 볼륨감 있는 몸매와 파워풀한 안무, 뛰어난 가창력으로 남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군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트로트계의 군통령'이라고 불린다. 올해 나이 40세로 2012년 '행복한 세상'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원이는 지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4D 엉덩이 등 빼어난 몸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원이의 몸매에 박나래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는 몸이 유독 공격적이다. ‘게스트 중 몸매가 1등’이라며 자랑했다. 허리에서 엉덩이로 내려가는 라인이 그렇게 예쁘다더라”라며 지원이의 몸매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