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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멀' 김우빈 섭외 비화, 김현기 PD "배우 유해진 덕분에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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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휴머니멀' 김현기 PD가 김우빈 섭외 비화를 밝혔다.

'휴머니멀'에는 김우빈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 2년 6개월가량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건강한 모습을 공개한 김우빈이 '휴머니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

김현기 PD는 "현장에 출연한 프레젠터 박신혜, 유해진, 류승룡과 달리 프로그램 전체를 설명해야 할 사람이 필요했다. 때문에 내레이터를 고민하고 있었다"며 "마침 미국 촬영 당시 유해진이 김우빈을 언급하더라. 건강이 많이 회복했다고 했다. 그래서 섭외를 진행했는데,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우빈 / MBC '휴머니멀'
김우빈 / MBC '휴머니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우빈은 영상으로 인사를 남겼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해서 설렌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휴머니멀'은 '휴머니멀'은 인간(human)과 동물(animal)의 합성어다.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5부작 UHD 다큐멘터리다.

배우 박신혜, 유해진, 류승룡이 프레젠터로 참여해 태국, 미국, 짐바브웨 등 10개국을 오가며 야생동물의 현실을 전한다. 김우빈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다. '눈물' 시리즈와 '곰'을 제작한 김진만 PD가 프로듀싱을, '휴먼다큐 사랑'의 김현기 PD가 연출을 맡았다. 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됐다.

한편 MBC '휴머니멀'은 6일 월요일 첫방을 시작으로 총 5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목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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