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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도라’ 박범계 “김도읍 불출마 안타까워”…정청래 “여상규 불출마로 한국당 속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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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6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정청래 전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전시청에서 타종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때마침 일출이 떠서 일출도 맞이했다”고 말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상암동 하늘공원서 해맞이 행사를 했다. 구름이 꼈는지 해는 보이지 않았다. 이번 1월 1일은 해는 못보고 달만 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차산에 가신것을 화면으로 봤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 방송 캡처
MBN ‘판도라’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청래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판도라를 열었다. 정청래 전 의원은 “국민은 야당이 야당다울때 여당이 여당다울때 표를 준다. 야당은 견제와 비판을 제대로 해야 한다.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투쟁을 하면 항상 뒷말이 나온다. 진정성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들킨다는 방증이다. 자유한국당이 했던 릴레이 단식을 봐도 그렇다. 저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24일간 단식을 해봤다. 황교안 대표는 황제단식, 임산부 당직자 동원 논란 등의 뒷말이 나왔다. 사안마다 투쟁에 나서지만 진정성이 보이지 않아 국민에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 없는 끝판왕은 의원직 총사퇴라고 본다. 12월 30일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자유한국당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지금까지 의원직 총사퇴는 지금의 우리도 야당도 여러번 선언을 했었지만 한번도 실현된 적이 없었다. 의원직 총사퇴는 코미디, 자가당착, 자기모순이다. 의원직 총사퇴를 한다면서 비례자유한국당을 만든다고 한다. 그럼 비례한국당은 20번 넘어갈수도 있다. 비례한국당을 찍으려고 해도 찾다가 못찾는다.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4+1 체제는 개헌도 없이 내각제 형태를 국회에 적용한 예다. 제1야당과 협상 없는 예산 날치기가 잘했다는 겁니까? 선거법은 당사자주의인데 당연히 여야 모두가 당사자다. 그런데 당사자 중 하나인 제1야당을 제외한 선거법 통과는 오만한 행태다. 자유한국당과 생각이 다른 우리가 봐도 너무 많이 나갔다. 다음에 의석수 과반 넘게 받아서 국회의장만 쥐고 있으면 그런 선례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후폭풍이 대단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직 총사퇴는 국회의 문을 걸어잠그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겠다고 말하는데 그럼 의원직을 왜 사퇴합니까? 또 국회의원에게 의원직이란 국민 주권 이임이다. 생명과 같은 의미다. 그정도 결기라면 국회 선진화법 위반이 뭐 그렇게 겁이 납니까 작년 4월 패스트트랙 충돌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공수처법, 선거법 개정에 절대 찬성할 수 없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렇다면 선진화법을 무서워하지 말아야한다.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이 통과될때 보여준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반발이 진정성 있고 결단력 있는 행동이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 릴레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김세연, 여상규, 한선교 등이 릴레이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을때 신선한 충격이었다. 여상규 의원은 의외였다. 이분이 법사위원장을 하면서 저희들로서는 미운 사람이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속내를 여상규 의원의 불출마로 알았다. 여상규 의원의 말을 보면 “지금 당 지도부는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 책임지겠다는 지도부는 단 한명도 없었다. 저는 심한 불만을 느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속은 썩어 문드러졌던 것이다. 그 속내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공천 때문에 토로할 순 없지만 당 지도부에 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만이 크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저는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 법사위에서 함께 하며 국정농단 특검법 통과에 힘썼었다. 김도읍 의원이 황교안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었다. 그런데 어찌됐든 굉장히 저분이 여러가지 가슴앓이를 많이 했다. 본질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은 비슷하다. 본인의 선택인지 황교안 대표의 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안타깝다”고 말했다.

MBN ‘판도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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