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박경, 입대 연기 “‘음원 사재기’ 관련 조사 때문”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블락비 박경이 입대 연기 소식을 전했다.

6일 뷰어스에 따르면 가수 박경이 ‘음원 사재기’ 발언으로 인해 조사받을 예정이라며 21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미루게 됐다.

박경은 바이브, 송하예, 전상근, 임재현, 황인욱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당한 상황으로, 입대를 미루고 사건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21일 입대 날짜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성실하게 임하고 싶은 생각에 연기를 신청했다”며 “아직 연기가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로 인해 음원 사재기 논란이 거세지면서 언급된 가수들이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박경에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다”라고 맞대응했다.

결국 바이브, 송하예 등은 박경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4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 음원 사재기 관련 내용이 방송되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언급된 가수들의 이름이 장악하면서 더욱 화제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