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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황내관 역 안세하, "튀어나온 입 때문에 죽는 연기가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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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간택-여인들의 전쟁' 황내관역을 맡은 안세하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였다.

과거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안세하는 튀어나온 구강 구조때문에 죽지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연기에 대해선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어려운 연기가 있다고 죽는 연기가 가장 어렵다고요"라며 운을 떼자 안세하는 "제가 주로 거지나 가족이 없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 중 죽는걸 많이 했다. 빨리 죽진 않는데 꼭 죽는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쳐

이어 "이가 나와있잖아요 바로 있으면 주체를 못한다. MBC '트윅스' 촬영할때 감독님이 똑바로 누워서 죽어보자고 했고 클로즈업이 들어왔는데 입이 떨리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입을 벌리고 죽으면 안되냐는 말에 안세하는 "되는데 감독님이 입 다문 연기를 원하셨다.그래서 컷 하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오래가면 떨린다고 고백했다.메이킹 보면 옆으로 뒤집었다가 앞으로 뒤집었다가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2017년 결혼에 골인한 안세하는 결혼식 당시 영화제를 방불케 했던 하객들 때문에 자신도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꾼'에 함께 출연한 현빈, 유지태, 나나도 안세하의 결혼식의 하객으로 참석해 아내가 놀라기도 했었다.

특히 배우 조승우는 현장에 있던 하객들에게 끝까지 남아서 친절을 베풀었다고 이야기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나이 34세인 안세하는 본명 안재욱으로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 1탄'으로 데뷔했다. '우와한 녀', '투윅스', '미래의 선택', '유혹', '프로듀사'에 이어 '그녀는 예뻤다'의 김풍호 역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안세하는 지난 2017년 대학 동창이었던 아내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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