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윤하의 오랜 팬이었던 방탄소년단(BTS)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이른바 ‘성덕’이 됐다.
6일 ‘언스테이블 마인드셋(UNSTABLE MINDSET)’으로 컴백한 윤하(YOUNHA)와 협업한 방탄소년단(BTS) RM이 이른바 ‘성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관심을 받고 있다.
RM은 방탄소년단으로 처음 데뷔한 2013년부터 공공연히 윤하의 팬임을 자처해왔던 터다. 특히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하의 노래를 추천하는가 하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이상형으로 윤하를 꼽기도 했다.
당시 윤하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에 나가고 싶다고 다수 언급했으며, 2015년에는 실제로 윤하와 만나 싸인 CD를 전하는 인연을 맺기도 했다. 당시 RM은 윤하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싱어송라이터이신.. 사랑합니다. 제가 나스 노래보다 에미넴보다 선배님 노래를 더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윤하의 컴백앨범 수록곡인 ‘WINTER FLOWER’에 피쳐링을 하면서 이른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그가 쓴 가사는 ‘설중매 동백 수선화 그래 날 뭐라고 불러도 좋아’ 등의 시적인 표현으로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남준아 드디어 성공했구나”, “나오고 지금까지 멍하게 들었다”, “노래 너무 좋아서 병원인데 소리 지를 뻔했음”, “노래가 너무너무 아름다워”, “노래 정말 좋고 지금 몇 번을 듣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하의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스테이블 마인드셋’ 이후 6개월만의 연작이다. 그는 RM과의 협업에 관해 “서로 시간 조율이 수비지 않아 유선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가사 주제를 가지고 정말 많은 산문을 메일로 주고받으며 소통했다. 이만하면 잘 싸웠다고 서로를 칭찬하며 마감했다”라고 밝혔다.
윤하는 타이틀곡 ‘먹구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