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킴 카다시안이 호주 산불과 관련해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킴 카다시안은 6일(한국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의 트윗을 인용해 "사람들이 우리가 기부한 것을 모두 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만큼 날 화나게 만드는 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모 트위터리안이 "킴 카다시안-클로이 카다시안 자매와 카일리 제너-켄달 제너 자매가 기후변화와 산불에 대해 언급해놓고 동전 한 닢조차 기부하지 않는 것 만큼 날 화나게 하는 건 없다"고 밝힌 것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호주에서 지속되고 있는 산불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며 기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평소 상당한 재력을 과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에게 네티즌들이 기부를 강요하고 전용기를 타고 다니는 것에 대해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자 킴 카다시안 역시 이에 대해 같은 수준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얘네가 왜 기부해야 하는거지?", "강요할 시간에 너네나 기부하지 그러냐", "자기 돈도 아니면서 왜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인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0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킴 카다시안은 배우이자 모델, 패션 디자이너, 방송인이다. 패리스 힐튼 이후로 미국 최고의 이슈메이커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에는 속옷 브랜드 '스킴스'를 런칭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2007년 리얼리티 쇼를 통해 방송인으로 데뷔한 그는 2014년 카니예 웨스트(칸예 웨스트)와 결혼해 세 번째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