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채자연이 명절을 앞두고 변한 어머니를 폭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채자연은 ‘여보! 올해는 시댁 좀 그만 가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채자연은 7월에 결혼 후 맞이한 첫 추석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교통 방송 프로그램을 하고 계셨다. 중계차 타고 휴게소에 계실 때였다”며 운을 띄웠다.
현역으로 바쁜 일상을 보냈던 시어머니 송도순은 추석 하루 전까지도 채자연에게 아무 연락이 없었다. 그러자 채자연은 “어머니가 빨리 이야기를 해주셔야 제가 장을 좀 보고 할텐데, 일절 말씀이 없으셔서 전화를 드렸다. 그랬더니 ‘그거 뭐 어떻게 해야하는거니? 나는 한 번도 안 해봤다. 그 날 출근해야한다’고 이야기 하시더라”며 쿨한 송도순의 반응을 전해 부러움을 샀다.
그렇게 쿨했던 송도순이 변한 것은 채자연의 도련님이자 송도순의 둘째 아들이 결혼하고 난 이후라고. 채자연은 “추석 당일이 사돈 어른의 생일이셨다. 그래서 동서가 친정을 먼저 다녀오겠다고 하자 흔쾌히 보내셨지만 추석 당일에 ‘도대체 몇 시에 온다니’라며 아들이 언제 올지 기다리시더라”며 변한 송도순의 모습을 폭로했다.
또한 채자연은 시댁에서 부엌일을 하며 “저는 원래 집안일을 하던 사람이고, 어머니는 일을 하시던 분이라 ‘차라리 안 도와주시는 게 도와주시는 거예요’”라며 “음식도 다 해놓으시는데 다시 하는 게 더 일이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연이은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