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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안치홍, 키스톤 콤비 김선빈 두고 롯데자이언츠행…롯데 팬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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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FA계약으로 롯데자이언츠로 이적한 안치홍이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남겨 화제다. 

6일 롯데자이언츠와 계약을 알린 안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IA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남겨 팀을 떠나는 무거운 마음을 고백했다. 

안치홍 인스타그램 (전문)
안치홍 인스타그램 (전문)

그는 편지에 "롯데로 옮긴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가장 가슴이 아팠던 부분은 제가 했던 20년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중략)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KIA 타이거즈 팬들과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중략) 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로 향하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스토브리그를 앞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내야수 김선빈, 안치홍의 계약 여부가 화제를 모았다. 키스톤 콤비로 지난 KIA 타이거즈의 우승에도 확실히 기여한 둘인 만큼 기대가 높아진 상황. 

한편 롯데자이언츠 팬들은 안치홍 영입을 환영하는 반응이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안치홍의 영입을 앞두고 올 시즌 타선을 짜고 있을 정도. 롯데자이언츠는 지난해 KBO리그 패넌트레이스 전체 10위 꼴찌로 "연봉은 1위지만 성적은 최하위"인 팀으로 팬들의 뭇매를 샀다. 

안치홍 / 롯데자이언츠
안치홍 / 롯데자이언츠


특히나 롯데자이언츠는 FA로 외야수 민병헌을 영입하고 우익수였던 그를 중견수로 변경, 기존에 있던 우익수 손아섭, 좌익수 전준우로로 최강 외야진을 꾸렸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의 문제는 외야수 뿐만이 아닌 실질적인 내야수 보강이었다. 3루수 황재균이 메이저리그-KT이적 이후 생기는 공백과 함께 유격수-2루수로 이어지는 내야 수비와 키스톤 콤비에 대한 부재가 있어왔다. 

키움 히어로즈 (전/ 넥센 히어로즈)에서 1루수 수비에 강한 채태인을 영입해 나아지는가 했지만 채태인은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로 SK와이번즈로 이적했다. 

현재는 방출된 앤디번즈 선수의 잠깐의 활약 이후에는 이렇다할 2루수가 없어왔던 롯데자이언츠는 안치홍의 영입으로 내야를 보강한다는 전략을 앞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치홍은 롯데와 2년 최대 26억원 FA계약을 맺었다. 구단과 선수 양측이 합의하면 2년 최대 31억 조건으로 연장할 수 있는 조항도 있다. 실현되면 최대 4년 56억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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