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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최준용 母, 한아름 배변 주머니 고백에 “나도 수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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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따듯한 부부애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병원으로 가 임신 가능성과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진단을 받았다. 한아름은 과거 대장 절제술로 받고, 배변 주머니를 평생 착용해야 하는 아픔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는 한아름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임신이나 착상은 별 무리가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가장 큰 문제는 유전적인 문제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은 부모가 있으면 후대에도 있을 가능성이 크다. 부모가 이 병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들은 일 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을 한다. 용종이 많이 생기면 예방 차원으로 대장을 절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이후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어머니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준용은 “아름이 하고 나하고 고민한 게 있었다. 몸이 약간 안좋은 것에 대해 너의 입으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최준용의 모친은 “내가 그 이야기 들으면서 할 말이 없었다.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이 이야기는 했던 것 같다. 너희 둘이 사랑으로 산다는 건데, 너희들 인생이고 팔자다라고 했던 기억은 난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엄마가 나는 어깨도 수술하고, 뇌도 수술하고 무릎도 수술했는데 내가 할 말이 뭐가 있냐, 너 나랑 살 거야? 너 데리고 살 놈이 좋다는데 내가 너를 어떻게 반대하냐고 (그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준용은 지난해 말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한아름과 결혼했다. 한아름은 초혼, 최준용은 재혼으로 두 사람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현재 행복한 신혼 생활을 ‘모던패밀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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