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임뚜렛(홍정오), 처방전 공개하며 조작 논란 해명…“뚜렛증후군 사실이지만 과장된 것”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유튜버 아임뚜렛(I'M TOURETTE, 본명 홍정오)이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임뚜렛은 6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임뚜렛'에 '안녕하세요' 라는 제목의 5분 남짓한 길이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자신의 뚜렛 증후군이 연기가 아니라는 증거로 처방전을 인증하면서 자신의 본명과 복용하는 약의 내용 등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증상을 과장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속에서 증상이 덜해보이는 것은 약을 먹어서 증상이 완화되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더불어 약을 먹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과장한 건 너무했다", "주작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결말이 나와서 안타깝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임뚜렛은 현재 해당 해명영상을 제외하면 모든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아임뚜렛은 비장애인인데 틱장애인인 척 연기를 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난 5일 유튜브 댓글서 그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인물이 그가 정상인이라고 폭로했기 때문. 이에 그는 중고등학교 당시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증상이 심해졌다고 해명했다.

게다가 홍정오라는 인물이 힙합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뚜렛 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래퍼로 활동할 수 있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 Y' 측까지 아임뚜렛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제보를 받는다고 밝히자 결국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