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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웅앵웅’ 뜻은? 트위터 파생→유행어 등극…래퍼 산이는 페미니즘 저격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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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지효가 팬들과의 채팅에서 ‘웅앵웅’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한 가운데 뜻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트와이스(TWICE) 지효는 브이라이브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채팅에서 지난 해 ‘MAMA’ 시상식 도중 자리를 비웠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꾸 관종같으신 분들이 웅앵웅하시길래 말씀 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어요.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텐뎅. 내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궁”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TWICE) 지효 / 서울, 최규석 기자
트와이스(TWICE) 지효 / 서울, 최규석 기자

그러나 지효가 사용한 ‘관종’,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웅앵웅’이라는 단어가 남성 혐오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웅앵웅’은 트위터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잘 들리지 않는 말을 ‘웅앵웅 쵸키포키’라고 빗댄 데어서 유래했다. 이후 유저들 사이에서 사용돼다가 미국의 영화배우 토머스 맥도넬이 리트윗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됐다. 토머스 맥도넬은 한글의 모양이 귀여워 리트윗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머스 맥도넬 트위터
토머스 맥도넬 트위터

공중파 뉴스까지 나올 정도로 유행어로 자리잡은 ‘웅앵웅’은 여성 유저 중심의 사이트로도 퍼져나갔다. 그 과정에서 일부 성차별적인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산이(San E) 역시 ‘웅앵웅’이라는 제목으로 페미니즘을 저격하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머성으로 시작된 유행어인 만큼 성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인지에 관해서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처럼 누리꾼들과 팬들 사이에서 지효의 직설적인 해명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효의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5일 ‘2020 골든디스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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