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나래, 기안84 공황장애 걱정…아슬한 멘트에 "좀 더 성숙해질 것" 반성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기안84를 걱정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9 MBC 연예대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대상’ 수상 당시 기안84는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기 전 약을 털어 먹고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나래는 “기안84가 공황장애가 있다. 매년 시상식 자리에 오는 것도 힘들어한다”며 “무대에서 약을 먹으니까 우리도 걱정이 됐다. 특히 이날 많이 먹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기안84는 “저 상뿐만 아니라 베스트커플상 표차이를 받으니 수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헨리를 챙겨햐한다고 생각했다”고 약을 먹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헨리는 “형이나 잘하세요”라고 답해 모두를 웃음짓게했다.

이날 기안84는 자신의 아슬아슬한 멘트를 지켜보고 “입에 본드를 붙이고 올게요. 올해는 성숙한 기안84가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기안84는 자신의 공황장애를 언급하며 “내가 나를 제어하지 못할 것 같은 공포감이 들 때가 있다. 심할 때는 우을증이 함께 혼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그의 주치의는 “성인 ADHD가 있다. 사회적 신호를 잘 못 읽기도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