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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양팡, '중국몽' 언급→정치적 성향 논란→사과 "무지했던 단어 선택…난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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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프리카TV BJ 양팡(본명 양은지)이 방송에서 '중국몽'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지난 5일 양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어제 서면 야방 도중 중국유명 SNS 스타분을 우연히 만나 즉석에서 같이 합방을 했다. 중국인과 함께 방송하다 보니 채팅창에 ‘중국진출이냐’ ‘차이나드림’이라면서 ‘중국몽 가즈아’라는 채팅들이 도배돼 ‘코리아드림’처럼 방송 제목에 ‘중국몽을 그려본다’라고 방제를 설정하고 방송을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의 방송 제목을 본 유동 시청자분들이 들어와 저에게 온갖 욕설들과 함께 계속해서 비난 채팅글을 올리셨고,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 채팅에 제대로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함께 방송하던 중국인분께 혹여나 제 방의 악성채팅 때문에 실례를 범하거나 상처가 될까 두려워 먼저 채팅창 제재부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몇몇 시청자분들이 일단 방제부터 바꾸자는 말에 바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양팡 인스타그램
양팡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이후 중국인 분과 먼저 합방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나서 시청자분들께 방제에 어떤 의미가 있어서 그렇게 된 건지 여쭤보았고, 직접 네이버에 검색해 보라는 답변을 받아 검색을 해보고 나서야 최근에 중국몽이란 단어가 정치적인 의미로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팡은 "제 방을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방송에서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일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저는 정치적으로 중립 입장이다"라며 "19살때부터 방송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다 보니 너무 제 자신을 돌볼 시간도 부족했고 방송만 생각하다 보니 제 감정과 정신이 멍드는 것에는 신경을 제대로 못썼던 것 같다.계속해서 반복되는 감정 컨트롤 문제와 저의 내면에 여태까지 쌓여있는 마음의 병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1월 중순부터 상담센터를 방문하며 지속적인 상담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지했던 저의 단어 선택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반성한다"라며 "방송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만큼 독서도 하며 지식도 겸비하는 BJ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배우고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양팡은 지난 4일 야외에서 중국 유명 SNS 스타를 만나 즉석 합방을 펼치며 '중국몽을 그려본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몽'이라는 표현을 두고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것이냐"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일었다.

'중국몽'은 봉건왕조 시기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로 미국과 패권을 겨뤄 승리하겠다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표현한 말이다.

한편 올해 나이 24세인 양팡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이자 유튜버다. 유튜브 구독자 수 228만명을 보유한 양팡은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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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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