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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 AOA '너나해' 카다시바 보깅댄서 김태현, '아이콘택트' 어머니에게 커밍아웃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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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댄서 김태현이 어머니와의 눈맞춤을 통해 '커밍아웃'이라는 힘든 고백에 용기를 냈다.

김태현은 방송에 출연해 "엄마, 나다운 걸 찾은 것 같아"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참 아들을 지켜보던 김태현의 어머니는 "오늘 예쁘네"라며 오늘의 고백을 예상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태현은 "고등학교 때 엄마한테 커밍아웃 했었잖아.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 역시 "나도 창피한 적 없어. 넌 내 아들이야. 하지만 부정하고 싶었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네가 어려서 아플 때, 너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겠다고 신께 약속했어. 건강하게만 살면 돼"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그런데, 나다운 걸 찾았다고 했잖아. 호르몬을 맞을까 해. 거의 결정했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김태현은 "내가 무슨 결정을 해도 쟤는 그냥 태현이, 내 아들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어머니는 "이런 내용이 방송에 다 나가고 나서, 우리 아들한테 상처가 될 악플이 달리면 어쩌나…. 그게 제일 걱정돼"라며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모정을 보였다. 또 눈물을 흘리면서도 "엄마가 너의 1호 팬이잖아"라며 웃었다.

어머니는 "후회없는 삶을 살아. 응원해 줄게"라고 아들을 받아들였고, 김태현은 "응원해 준다는 얘기가 너무 듣고 싶었어"라며 웃었다.

어머니는 "자식을 잃은 목사님께 태현이 문제를 상담한 적이 있는데, '그래도 태현이는 살아 있잖아요. 마음 편하게 자식으로 인정합시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댄스팀 '카다시바' 소속 왁킹 댄서 김태현이 첫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태현은 화려한 외모와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끈 그는 '퀸덤'에서 걸그룹 AOA와 함께한 '너나 해' 보깅 댄스팀으로 출연해 영상 13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AOA-카다시바 멤버들 / 댄서 김태현 인스타그램
AOA-카다시바 멤버들 / 댄서 김태현 인스타그램

김태현의 나이는 21세로 엠넷 '퀸덤'에서 고혹적인 댄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엠넷 '퀸덤'의 AOA의 '너나 해' 무대에서 김태현이 속한 댄스 팀은 바지 정장을 입은 AOA 멤버 뒤로 여자처럼 화려하게 치장해 섹시한 춤을 선보였다.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와 함께한 '너나 해' 무대 인증샷을 남겼다. 그는 당시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김태현은 현재 보깅 댄스팀 '카다시바' 댄서 팀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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