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 팬을 자처하며 두 손을 꼭 잡았다.
지난 4일 영화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송강호 팬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래드 피트는 기쁜 표정으로 양손으로 송강호의 손을 잡고 있다. 이에 응하며 송강호는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뒤로 배우 이선균과 이정은이 있다.
두 사람은 ‘AFI(미국영화연구소) 어워즈 2020’에 참석했다 만났으며 브래드 피트가 먼저 다가와 “‘기생충’의 팬이다”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기생충’ 배우들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에 체류 중이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제77회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자체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 외신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영화 ‘기생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호주 영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개봉해 총 누적 관객 수 10,085,367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