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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KBK’ 김보경 영입 발표…경남 출신 쿠니모토 영입도 확정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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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가 'KBK' 김보경을 영입한 가운데, 이적설이 나온 쿠니모토의 영입도 오피셜로 공개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전북은 5일 오전 공식 SNS 등을 통해 김보경을 가시와 레이솔에서 영입했음을 알렸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로 임대되어 35경기 13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김보경은 2016년 K리그에 데뷔할 때 처음으로 뛴 팀이 전북이었을 정도로 전북과 인연이 깊은 선수다. 2016 시즌 당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아챔) 우승에 큰 공헌을 하기도 했다.

전북현대 공식 인스타그램
전북현대 공식 인스타그램

2017 시즌 중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고, 2018 시즌이 끝난 뒤에는 울산 현대로 임대됐다.

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38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이기에 전북은 더욱 강력한 중원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4일 스포츠조선은 K리그2로 강등된 경남과 작별한 쿠니모토가 전북으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아직 경남에서도 쿠니모토와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전북 역시 영입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확실치는 않다.

하지만 설기현 감독을 선임한 경남이 제리치와 룩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삼은 상태라 쿠니모토의 이적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실제로 조제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경남과 부산의 승강 플레이오프 현자을 직관했는데, 이게 쿠니모토의 플레이를 체크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있다.

과연 전북이 아시아쿼터로 쿠니모토까지 영입하고 올 시즌 4년 만에 아챔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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