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K리그2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재창단한 가운데,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엠블럼, 유니폼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의 창단식이 거행됐다. 초대 감독으로는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이, 수석코치로 강철, 코치로 서동원 등이 임명됐다.
더불어 새롭게 9명의 선수를 영입했는데, 첫 외국인 선수인 코너 채프만(웨스턴 유나이티드)과 K리그 무대서 검증된 이슬찬과 최재현, 이규로, 구본상 등이 눈에 띈다.
2019 시즌 전체 9위에 그치면서 전년도와는 전혀 다른 성적을 받아든 이들은 기업구단으로의 변신과 함께 새로운 이름과 엠블럼, 유니폼으로 다음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엠블럼의 경우 기존 대전 시티즌의 엠블럼을 최대한 그대로 가져오면서 금동대향로의 디자인을 본딴 봉황으로 인해 호평받는 편,
일부에선 토트넘 홋스퍼나 SL 벤피카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으나, 억지 주장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편, 유니폼의 경우 기존의 대전시티즌의 자주색과 하나그룹의 하나그린색을 대비시킨 디자인으로 공개됐다.
당장은 시안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유니폼에 대해서만큼은 평이 좋지 않기 때문에 추후 디자인이 변경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