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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진정 못 하는 에너자이저 강아지 ‘초롱이’…행동교정 받고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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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 951회에서는 에너자이저犬 <초롱이>, 뻔냥이 ‘영월이’, 슬픔에 빠졌다롱 등이 소개됐다. ‘에너자이저犬 <초롱이>’ 편에서는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견, 깨방정 100% <초롱이>를 만나봤다. 한 시도 쉬지 않고 뿜어내는 에너지 때문에 주인은 늘 비상사태라고 한다. ‘뻔양이 <영월이>’ 편에서는 영월 한 사무실에서 새끼 5마리를 물고 등장한 대단한 뻔냥이 <영월이>가 소개됐다. 또 녀석들을 사랑으로 돌봐준 사무실 직원들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슬픔에 빠졌다롱’ 편에서는 유기견으로 오해 받을 비쥬얼이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주인아주머니와 13년째 동고동락 중인 <다롱이>를 만나봤다. 하지만 4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아주머니의 손길을 거부한다는 가슴 아픈 사연도 소개됐다.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SBS ‘TV 동물농장’ 방송 캡처

자고로 내 집만큼 편한 곳은 없다지만 언제부턴가 집에 들어가는 게 무섭다는 견주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따. 집에 정체 모를 생명체라도 나타난 걸까, 제작진은 곧장 확인에 나섰다. 그런데 문을 열고 보이는 건 강아지 한 마리뿐이었는데 도대체 저 작은 녀석이 뭐가 무섭다는 걸까 하는 순간 초롱이가 달려들었다. 처음 본 사람 가리지 않고 폴짝폴짝 뛰며 자신의 존재감 100% 증명하는 초롱이. 활발한 성격으로 주인만 졸졸 쫓아다니며 깨방정 떠는 탓에 주인의 시름은 늘어만 간다고 한다. 

하지만 희한한 건 처음부터 이런 성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180도 변해버린 초롱이 때문에 견주는 극한 견주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하는데 대체 초롱이가 에너자이저로 변한 이유는 무엇때문일까. 동물행동교정전문가는 “사람들한테 뭔가를 부족하게 했기 때문에 주인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더 많이 어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생집에서 살다 현재 견주의 집으로 오게 되면서 물리적인 접촉으로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초롱이는 전문가의 행동교정을 받고 한결 차분해진 모습을 보였다.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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