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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브로큰’, 루이 잠페리니 실화 다룬 안젤리나 졸리 감독 작품…미야비가 일본서 비난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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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언브로큰’이 5일 오전 7시 40분부터 채널CGV서 방영 중인 가운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언브로큰’은 2014년 개봉한 영화로, 실존인물 루이 잠페리니(루이스 잠페리니)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로라 힐렌브랜드의 소설을 각색해서 제작됐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17년생인 루이 잠페리니는 미국 육상 국가대표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1,500m 및 5,000m 대표로 참가한 선수다. 전쟁이 발발하면서 공군 장교로 입대해 B-24 폭격기 승무원으로 활약했다.

‘언브로큰’ 스틸컷 / 네이버영화
‘언브로큰’ 스틸컷 / 네이버영화

실종된 아군 폭격기를 수색하던 중 폭격기가 고장나 태평양에 추락해 47일간 표류한 그는 마셜 제도 부군에서 일본 해군에 끌려가 오오모리 일본 육군 포로 수용소로 압송됐으며, 그곳에서 종전 때까지 수감돼 있었다.

와타나베 무츠히로 중사의 학대로 인해 모진 고문을 겪어야 했지만, 그는 끝내 생존해서 고국으로 돌아갔다.

97세의 나이까지 장수하다 간 그는 일본을 용서하려고 했지만, 고문 가해자들을 비롯한 일본군 관계자들은 그를 끝내 만나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전해진다.

루이 잠페리니 역은 잭 오코넬이 맡았고, 도널 글리슨이 필 역을 맡았다. 더불어 악명높은 와타나베 중사는 재일교포 출신 미야비가 연기했다. 때문에 미야비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는 일본 극우세력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작품은 개봉 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북미서만 1억 1,563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촬영상과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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