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정연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해 목표 중 하나인 악플러 고소를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수년간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하고 내 상처는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최근 들어 악플 쓰는 행위가 결과적으로는 악플러 스스로까지 좀먹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전한 비판과 대비되는 허위사실 유포, 음해성 댓글, 심각한 조롱 댓글, 성희롱성 댓글 등이 대상입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악플은 범죄라는 글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 고소하시길", "선처 없는 고소 부탁드립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3년생으로 만 37세가 되는 오정연은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5년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KBS를 퇴사한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방송인 생활을 시작했고, 연기에 도전한 것에 이어 카페 창업까지 하면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복면가왕'에 아보카도로 출연해 레몬과 함께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18년 한 화장품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가 불어난 체중으로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이후 다이어트를 선언했으며, 1년 뒤 같은 행사에 참석해 늘씬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자기관리의 정석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