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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서민규, '그알' 첫 제보자였다 "사재기 이해 못해"…아이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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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고등래퍼3' 서민규가 자신이 '그알' 제보자임을 밝힌 가운데 아이유가 댓글을 남겼다.

5일 새벽 서민규는 "사실 겁이 좀 나서 모자이크를 부탁드렸는데 이게 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은 다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공개하려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등래퍼3' 촬영 당시 사재기 제의 받은 거 사실이고요. 저는 사재기를 이해도, 옹호도 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서민규는 "저는 앨범 내도 멜론 좋아요 500개도 안 찍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차트 안에서 기계 돌리는 사람들 보면 음악 하면서 정말 보람을 느낄지란 생각이 들고 이해도 안 되더라고요"라고 소신을 전했다.

서민규 인스타그램
서민규 인스타그램

그는 "다들 행복해서 하는 음악 창피할 짓 하지 맙시다! 제가 그 알에 제보를 하고 인터뷰를 응했다.라고 지인들에게 말했는데 누가 저보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했지만 저는 절대 쓸데없는 짓이라 생각하지 않고요! 좋은 일 한 거 같아 뿌듯합니다! 제 음악이 언젠간 차트 안에 들어가는 날까지, 기계 뒤에 가려져 빛 보지 못한 좋은 음악들이 더 알려질 때까지! 꼭 사재기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민규는 "그리고 제작진분들께서 제가 이번 편 가장 첫 제보자라고 하시네요"라며 "아이유님 스토리 저 맞습니다. 갑자기 멜론 실시간 8위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가수 아이유는 그의 글의 '좋아요'와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날 아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자이크 처리된 '그알' 제보자의 모습과 함께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파헤쳤고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 출신 서민규가 첫 증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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