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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번은없다' 곽동연, 황영희에 "결국 그림 훔친 사람 엄마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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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두번은 없다'에서 곽동연이 황영희가 그림을 훔쳤단 사람을 알아냈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

4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 38회에서는 감풍기(오지호)가 술에 취한 오인숙(황영희)을 데리고 그가 데려다 달라고 했던 눈을 보기 위해 스키장으로 차를 몰아 도착했다. 오인숙은 "여기가 어디야?"라고 물었고 감풍기는 "눈 보고 싶다면서요. 여기 있네요"라고 말했다.

오인숙은 바깥에 쌓인 스키장의 눈을 보며 "와, 정말 눈이다"라고 즐거워하며 바깥으로 나가려 했다. 감풍기는 그런 그를 말리며 "어휴, 안돼요. 미끄러워요"라고 얘기했지만 오인숙은 막무가내로 바깥으로 나갔다. 오인숙은 마치 옛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눈밭을 뛰며 구르기까지 했고 이에 감풍기는 "조심 좀 해요"라고 핀잔을 줬다.

오인숙은 "이제야 숨통이 좀 트이네. 세상 근심 다 잊고 까만 하늘 보고 하얀 눈 베고 잠 한 숨 잤으면 좋겠네"라고 말했다. 그런 오인숙에 감풍기는 "좋기는. 동상 와서 죽겠네"라고 투덜거렸고, 오인숙은 자신의 옆에 누우라고 손을 내민다. 감풍기는 "아, 좋아요. 누워 봅시다"라며 오인숙의 손을 맞잡고 그 옆에 눕는다.

"어때요? 막혔던 속이 뻥 뚫려요? 세상에 부러울 거 하나 없는 인숙씨가 왜 이 밤에 눈 보러 오자고 한 거예요?"라고 감풍기가 물었고 오인숙은 "보물처럼 키웠지만 자식새끼 다 소용 없고 그간 여자로 따뜻한 대접 하나 못 받았어요. 내 삶은 빈껍데기에요"라고 얘기했다. 감풍기는 "그런 부분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마워요. 나한테 그런 부분 보여줘서"라고 말했다. 그런데 옆을 보니 어느새 오인숙은 잠들어 있었고, 감풍기는 오인숙과 함께 누워 투덜거린다. 

그 시각 방은지(예지원)는 감풍기의 방을 두드렸지만 방 안에는 감풍기가 없었고 방은지는 이에 의아해한다. "몇 신데 안 들어오는 거야?"라고 방은지가 전화를 걸어봤지만 그시각 감풍기는 오인숙을 들쳐업고 침대에 누이고 있었다. "잠깐만"하고 전화를 잠시 내려놓은 감풍기는 스키장에 왔다고 답한 후 오인숙을 먼저 내려놓았다.

"혹시 작업녀랑 스키장에 간 거야?"라고 묻는 방은지에 감풍기는 "어"라고 답했고 방은지는 발끈하며 "막나가는 거 아니야?"라고 화를 냈다. "내가 캠핑갔을 때도 5호실도 난리쳤잖아!"라고 방은지는 대체 어떤 여자냐고 얼굴 좀 보여달라고 얘기했고, 감풍기는 그런 방은지에 때가 되면 알게 될 거라고 신경쓰란 말만 남겼다.

나해준(곽동연)은 늦은 밤 금박하(박세완)에 전화를 건다. "너 아까 왜 그런거야?"라고 묻는 나해준에 금박하는 "뭐가유?"라고 하품을 한다. 나해준은 "하품 할 수 있다고 치고, 아까 너 진짜 왜 그런 거냐고"라고 다시 한번 물었다. "어렵게 좋아한단 말 한단 사람한테 물을 뿌리지 않나 막말을 하질 않나 내가 너무 이해가 안돼서 전활 안 할수가 없더라. 내가 너 좋아한다고 하니까 우스워 보이나 본데, 나랑 선보고 싶단 여자가 줄을 섰어. 얼마 안 있음 나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고"라며 어필한다.

"그러니까 내 말은 나 네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란 거야"라고 나해준은 덧붙였다. 하지만 일하고 돌아와 열무까지 재우느라 힘든 금박하는 전화를 받다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통화내용을 듣다 금박하는 그대로 잠들어버리고, 나해준은 영문을 모른채 계속해서 화난 목소리로 이유를 묻는다. "여보세요? 너 자?"라고 묻던 나해준은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전활 끊는다.

한편 다음날 오인숙은 잠에서 깨고, 낯선 장소에 감풍기와 함께 있자 놀라 당황한다. 감풍기를 조심스럽게 깨우지 시작하는 오인숙. 그러나 감풍기는 푹 잠이 들어 좀처럼 일어나지 않고, 오인숙이 발로 차자 그제서야 굴러 떨어져 잠에서 깬다. 감풍기는 오인숙을 보고 웃으며 "굿모닝, 인숙씨. 잘 잤어요?"라고 물었다. 

오인숙은 "너 왜 여깄어. 내가 왜 감코치랑 한 침대에 있냐고"라고 말했다. 감풍기는 "기억 안나요? 어제 인숙씨가 눈 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스키장 데려왔잖아요. 서울에서 두 시간씩이나 운전해서 눈 구경 시켜준 보람도 없이 이러면 어떡합니까"라고 감풍기는 말했고, 오인숙은 지금쯤 집에서 난리가 났을 거라며 발을 동동 구른다.

오인숙은 감풍기의 멱살을 잡고 "너 정체가 뭐야. 너 제비지? 너 나 술 먹여가지고 호텔 데려온 거잖아. 돈 뜯어내려고"라고 말하고, 감풍기는 "뭔가 오해가 있으신가 본데 제 얘기 좀 들어보세요"라고 변명하다 오인숙에게 물려 침대에 나뒹군다. 낙원여인숙에서는 감풍기를 다들 찾고, 방은지는 복막례(윤여정)가 오기 전에 "외박했어요"라고 귀띔한다.

복막례는 식사자리에서 금박하에 세차장 일은 어떠냐고 묻고, 금박하는 사장님 부부가 잘해주신다며 얘기했다. 회사 일은 잘 처리가 안되었다고 얘기했고 그런 금박하에 복막례는 구성그룹의 행태에 혀를 쯧쯧 찼다. 최거복(주현)은 복막례에 "그쪽 일은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신경쓰지마"라며 계란말이를 얹어주었고, 복막례도 전처럼 티격태격하지 않고 반찬을 받아 먹었다.

출근한 금박하는 전화를 걸어 "저번에 대포차량 신고했던 금박하에요. 진전이 있나 해서 연락드렸습니다"라고 얘기했다가 아직 특별한 건 못 찾았다는 답만 듣는다. 그때 바깥에서 경적 소리가 울리고, 금박하가 바깥에 나가보자 나해준이 서 있었다. 나해준은 왜 왔냐는 금박하에 "통화하다 잠을 자? 내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어?"라고 캐물었다. 

금박하는 너무 피곤했다고 얘기했고 나해준은 "내 차부터 해줘"라고 말했다. 세차하고 싶으면 9시에 다시 오라는 금박하의 말에 나해준은 "야! 그거 그림 찾아가지고 무조건 복직시켜서 뺑뺑이 돌려버릴거야"라고 소리친 후 다시 차에 올라타 사라졌다. 사무실에 도착한 나해준은 '체인 가입 협약에 대한 언론 자료'를 보고 받는다. 이어 직원에 금박하가 잃어버렸던 작품을 찾기 위해 콜렉터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나해준은 부탁했다.

한편 오인숙의 사무실에 오인숙보다 먼저 도착해있던 도도희(박준금). 도도희는 "아버지랑 해준이한텐 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상가에 갔다고 잘 말씀드렸어"라고 말하며 "동서 갈아입을 옷이랑 속옷 가져왔어"라고 얘기했다. "그래. 바람은 잘 쐬고 왔어?"라는 도도희에 오인숙은 "친정 갔다가 오랜만에 식구들하고 식사하다가 곧 잠이 들어가지고"라고 둘러댔다.

도도희는 뭔가 다 알고 있단 표정으로 "그래. 쓸데없는 분란 만들어서 좋을 거 없잖아"라고 한마디 던진 후 콧노래를 부르며 사무실을 나갔고, 오인숙은 "미쳤어, 미쳤어. 외박이 웬 말이야"라고 자신을 원망한다. 낙원여인숙에 도착한 감풍기는 "쎄가 빠지게 스키장 갔다가 욕만 얻어먹고 왔다"며 방은지에 투덜거렸다. 방은지는 "나 리차드기어랑 정리하는 게 아니라 낙원여인숙이랑 정리하게 생겼어. 회장님한테 여기 사는 거 들켰어"라고 털어놓는다.

감풍기는 "그래서 여기서 나가겠단 거야?"라고 황당해했고 방은지는 "회장님이야. 당장 짐 싸서 나오라고 전화했나봐"라고 안절부절 못했다. 감풍기는 방은지의 전화를 뺏으며 끊어버리고 "엄마가 6호실 친딸처럼 생각하는데 가긴 어딜 가!"라며 격하게 말렸다. 방에서 남편 최만호(정석용)의 옷을 정리하던 양금희(고수희)는 남편의 주머니에서 사채 전단지를 발견한다. 

양금희는 곧바로 최만호에 전화를 걸고 "당신 어디에요, 지금?"하고 묻는다. 최만호는 "미안해, 여보. 이번엔 정말 자신있어. 1년 안에 원금 갚을 자신 있다고"라고 말했고, 이에 양금희는 "당장 집에 와요, 지금. 당장"하고 말했지만 최만호는 "미안해, 여보"란 말만 남긴다.

양금희는 거실로 나와 복막례와 최거복에 "어떡해요, 어르신. 만호씨가"하며 눈물 흘린다. "그 사람이 돈 빌리러 간대요. 그거 있잖아. 사채"라고 얘기하는 양금희에 낙원여인숙 식구들 모두 비상사태에 빠진다. 양금희는 전단지를 식구들에 건네고, 최거복은 감풍기에 "풍기야. 너하고 내가 아무래도 출동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때 마침 집으로 들어온 김우재(송원석)도 최만호를 말리러 합류하게 됐다. 

최만호는 사채업자를 찾아가 차용증을 읽어보고 있었고, 턱없이 높은 이자율을 보고 놀란다. 최거복과 감풍기, 김우재는 최만호가 사채를 쓰려고 하는 사무실을 찾아간다. 최만호가 도장을 찍기 직전, 낙원여인숙 식구들이 도착한다. 감풍기는 "형수 울고불고 난리났어. 빨리 가자고"라며 최만호를 데려간다. 

사채 사무실 직원들은 "돈 좀 빌리겠다는데 왜 방해냐"고 묻고 곧 몸싸움이 벌어진다. 최거복은 군밤을 던지며 직원들을 제압하고 감풍기, 최만호, 김우재와 함께 무사히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나해준은 컬렉터에 전화해 "배송이 조금 늦어졌다"는 이야길 듣고 오인숙 관장이 직접 별장으로 갔다주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해준은 평창으로 배달을 가는 차량을 확인하고 그림을 들고 나오는 오인숙과 마주친다. 나해준은 오인숙에 "화백님 작품 배달가시나봐요?"라고 묻고 "그렇다고 통화했어요"라고 확인 사살한다. 나해준은 "결국 그림 훔친 사람이 엄마였네요"라고 말하고, 오인숙과 나해준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편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두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MBC 채널에서 방송된다. 따뜻한 이웃들의 일상을 풀어가면서 동시에 박세완과 곽동연의 러브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당 드라마는 '황금정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등의 드라마와 함께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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