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모던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최준용과 프로골퍼 출신 한아름 부부가 임신 가능성 여부에 대해 묻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최준용의 부인 한아름이 대장 용종으로 인해 수술을 했던 경험을 털어 놓았다.
이날 '모던 패밀리'의 한아름은 "대장에 용종이 처음부터 끝까지가 용종이었다. 대장을 살릴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절재를 하고 소장의 끝을 항문에 연결하는 수술을 받았다"라며 16시간 동안 수술을 받아다고 고백했다.
또한 한아름은 "소장이 기형적으로 작아서 항문에 닿지 않았다. 그래서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 하는 영구적 장애를 입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모던패밀리'의 최준용은 "제가 아내를 좋아하게 된 것도 굉장히 큰 장애고, 괴롭고 힘들텐데 전혀 내색을 안 했다. 저는 책임감이라기보다는 그런 성격에 빠지게 됐다"며 부인 한아름과의 결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모던패밀리'의 한아름 최준용 부부는 임신과 출산 가능성에 대해서 물었다. 담당 의사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힘들 수 있다"라면서도 "임신 과정은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물리적 공간이 좁으니까, 제왕절개 같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큰 것은 유전적인 문제다"라며 유전적 요인이 높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배우 최준용은 스튜디오에서 "화면에는 안 나왔는데, 자궁 위쪽(골반)에도 작은 혹이 하나 있다. 그걸 제거하면 좋은데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점점 커지면 위험하다. 다행히 그대로 있는 상태다. 관찰해야 한다. 임신 하게 되면 영향을 받을 것 같다는 이야기 하다가 나중에 유전될 수 있다고 하니까. 그 생각은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충격을 받긴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준용은 지난 2002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약 2년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사유)로 전처와 이혼을 선택했다. 최준용은 전부인과 이혼한 이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던 중 지난해 10월 한아름과 재혼했다.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가정을 꾸린 최준용과 한아름은 '모던패밀리'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