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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심지호, 정유민에게 반지 프로포즈 하지만 거절 당하고…설정환은 최윤소 만나 “이다니를 위해 내가 애쓰겠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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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심지호는 정유민에게 반지 프로포즈를 하지만 거절당하고 설정환이 최윤소를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49회’에서는 수지(정유민)은 자신의 작품 첫 콜렉터인 지훈(심지호)로부터 반지 프로포즈를 받게 됐다.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수지(정유민)는 지훈(심지호)와의 약속 장소에 천동(설정환)을 데리고 갔고 지훈(심지호)은 천동의 모습에 당황했다. 천동은 지훈에게 "황수지씨와 만나는 줄 알면서 궁금한 것이 있어서 물어보러 왔다. 사모님께 남예서 작가의 작품을 선물 한 것이 맞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훈은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맞다"라고 했고 수지는 "왜 내 경쟁 상대 작품을 샀냐?"라고 물었다. 지훈은 작품에 관심이 있어서 샀을 뿐이다라고 했고 수지는 지훈을 보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지훈은 천동이 가고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알아?"라고 수지 앞에 반지를 꺼냈지만 수지는 이미 지훈에게 실망한 후였다. 

수지는 지훈에게 "난 내 첫 번째 작품을 사준 사람이 궁금하고 설레인 적이 있었는데 그 컬렉터 아무 그림이나 막 사모으는 사람인지는 몰랐네. 인연은 타이밍이라고 하던데 우린 인연이 아닌 거겠지. 나 먼저 갈게라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또 천동(설정환)은 여원(최윤소)이 남예서 작가의 아이 때문에 병원에서 돌아온 것을 기다리다가 여원을 보고 "여원씨는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양과장님을 위해 내가 애쓸 차례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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