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심진화가 김원효와 결혼 당시 40kg대 몸무게였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엄마에게 다이어트 동기를 부여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300회에서 심진화는 “결혼할 때 몸무게 앞자리가 4대였다. 그때 엄마가 드레스 입은 저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셨다. 그리고 결혼 후에 일도 잘 풀리고, 남편이 잘해줘서 그렇게 다시 살이 쪘다. 아무리 그래도 통통함을 넘은 적이 없는데 임신을 안하고도 28kg이 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70kg 후반까지 쪘었고, 또 10kg정도 다이어트를 한 몸이다. 그런데 저희 부부가 항상 행사에 같이 가면 사진이 찍히지않나. 엄마가 사위를 엄청 아끼는데 사위는 너무 잘생겨보이는데 딸이 너무 퉁퉁하게 찍히고, 딸이 임신했냐고 물어보니까 속상했던거다. 그래서 집에 오면 밥을 안 주더라. 엄마 요리 솜씨가 세상 좋은데 잔인하게 못 먹게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심진화는 “저희 엄마가 몸이 안 좋아서 60세가 넘는데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해지셨다. 나도 살을 뺐는데 네가 왜 못 빼냐고 잔소리를 해서 숨어서 밥을 먹은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엄마의 핀잔에 못 이긴 듯 심진화는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살 빼고 나니까 ‘동치미’에서도 불러주고 엄마가 진짜 좋아해요. 일도 많고, 동네 아주머니들도 칭찬해주니까 좋아하시더라”라고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