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열애를 고백한 가운데, 과거 김희철이 JYP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트와이스의 공개열애 가능성을 넌지시 물어봤던 사실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12월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박진영이 출연하자, 김희철이 반가워하며 "박진영 형이 날 따리다니나 싶을 정도로 출연이 겹치고 있다"면서 "JYP엔터테인먼트는 내 마음의 소속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진영은 김희철에게 "얼마 전까지는 모모 좋다고 하다가 진세연 좋다고 하는 걸 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다"며 모모가 아닌 여자 연예인을 언급한 김희철에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희철은 크게 당황하며 "그걸 어떻게 알았나. 귀까지 빨개진다"며 답을 피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진영은 "가수로 데뷔했지만 실력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데뷔 초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언젠가 실력이 중요시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시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만약에 그룹 갓세븐, 트와이스, 전소미 등 멤버들이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 열애를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인기보다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했던 박진영은 "(열애를) 거짓말하는 건 안 되고 진짜 사귀지 말아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희철은 박진영의 모순된 태도에 "형은 사귀었으면서"라며 따졌다.
이어 김희철은 "불과 몇 분 전과 말이 다르지 않나"라고 묻자 박진영은 "공개 연애는 힘들어서 그런다. 굳이 그렇게 힘들게 해야 하나"고 소속 가수들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김희철은 박진영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해쉬태그에 #인생술집 #박진영 #JYP와 함께 #트와이스를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가요계 절친한 동료였던 김희철과 모모는 "최근 호감을 가지고 만나기 시작했다"며 1월 2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