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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CJ ENM 기자회견에 뿔난 팬들, “엑스원(X1) 조작 멤버 잔류는 비리 용납하는 꼴…방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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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엑스원(X1)의 팬들이 팀 재정비를 요청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3일 엑스원(X1)의 재정비를 요구하는 팬들이 성명문을 통해 “CJ ENM이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실효성 없는 대책 발표로 비판 받고 있다”며 “또한 지원받아야 할 멤버들의 소속사와는 구체적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CJ ENM의 말뿐인 사과에 분노했다.

이어 이들은 “엑스원 활동 재개 시 공소장에 명시된 유착 소속사 멤버는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유착 소속사 멤버도 피해자로 볼 수 있으나 엑스원에 잔류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비리 결과를 용납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것이다.

'프로듀스X101' 재정비 요구 팬 일동의 성명문
'프로듀스X101' 재정비 요구 팬 일동의 성명문

특히 이들은 유착 혐의를 인정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멤버들의 방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CJ ENM 측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센터에서 ‘프로듀스X101’ 을 비롯한 전 시리즈의 투표 및 순위 조작 등의 사태에 사과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CJ ENM 측은 “아이즈원(IZ*ONE)과 엑스원(X1)의 활동 재개를 지원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빈축을 샀다.

또한 두 그룹의 조속한 활동 재개를 논의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관련 소속사 및 멤버들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라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Mnet '프로듀스X101'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net '프로듀스X101'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자회견 당시 CJ ENM 측은 그룹 유지를 원하지 않는 멤버가 있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그저 “활동 재개 및 피해 멤버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는 답변 뿐이었다.

또한 아이즈원과 엑스원뿐만 아니라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와 팬들에 대해서도 “통신사와 협력해 일괄 환불 등의 논의 중이지만 확실한 내용은 아니고 정확해지면 발표하겠다”고 이야기하며, 구체적인 피해복구 방안은 아직도 오리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CJ ENM은 원본 데이터 확보에 실패, 정확한 피해자와 수혜자를 파악지 못한 상태다. 현장에서 CJ ENM은 원본 데이터 확보 후에도 2차 피해를 우려해 자료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로우 데이터와 실제 순위를 공개하라는 팬들과 충돌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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