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해피투게더4(해투4)’ 김형준이 남다른 집안 내력을 드러내며, ‘날라리’라는 호칭으로 불린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일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김형준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인생그래프를 공개했다.
대학시절 한국외대 불어과 수석을 지낸 사실이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친형은 서울대를 졸업 후 교수직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해, 남다른 그의 집안 내력이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형준은 “형에 비하면 나는 날라리”라며, 장학금을 홀랑 써버린 진짜 ‘날라리’ 일화를 밝혔다. 김형준은 “과수석을 하고 전액 장학금 213만 6천원을 받았다”며 “아버지께 드리지 않고 친구들과 강남 나이트를 매일 출석도장을 찍으며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친구들 밥도 사주고 놀다보니 3~4개월 만에 그 돈을 다 써버렸다”고. 그러나 장학금 탕진의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연말 교육비 납입 증명서를 떼오라는 아버지의 말에 결국 장학금을 돌려받은 사실을 들킨 것.
김형준은 “어쩔 수 없이 이실직고했다. 다행히 장학금 받았다는 것에 기뻐하시고 돈에 대해서는 아무말 하지 않으셨다”며 위기(?)를 모면한 사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가맨3’에 태사자로 출연한 김형준은 당시 팬들과 대중의 부름에 20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