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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전영록-이정희, 나이 무색한 남매 케미로 전한 근황…“언제 처음 본 지 기억도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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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전영록과 이정희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스타였던 가수 이정희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정희는 절친한 가수 전영록을 만났다. 이정희는 전영록에게 “우리가 만나면 서로 하나도 안 늙었네 하는데 내가 보여줄 게 있어”라며 당시 최고 스타들만 장식할 수 있었던 잡지 표지 모델을 장식했던 사진을 보여줬다. 지금과 달리 풋풋하고 앳된 나이의 두 사람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이정희는 “생각도 안 나고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오빠가 촬영에 왔더라고요. 그때 애들이 사인받으려 달려갔는데 저는 가지도 못했다. 그리고 대학교 때 경연 대회에 나갔는데 전영록이랑 듀엣을 하라고 해서 너무 떨렸다. 그리고 데뷔를 하고, 같은 레코드사에 속했다”라고 전영록과 오래된 인연을 전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어 “연예인이 봐도 연예인 같은 사람이 있다. 그때 당시에 전영록 씨가 그랬다. 아직도 저에게 오빠는 다재다능하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다”라고 말했고, 전영록은 “우물을 파더라도 한 우물만 파라고 하잖아요. 열가지 다 깊게 파면 되잖아”라며 웃었다.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였던 전영록은 아버지였던 故 황해의 등쌀에 연기를 시작했고, 어머니는 “무슨 연기야 노래 해야지”라고 다른 입장을 보여 반강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정희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3일 TV조선에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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