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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기총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기각에도 끊이지 않는 논란…신성모독 이어 학력위조 의혹까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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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지난해 개천절 광화문서 열린 집회서 불법·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의 구속영장이 2일 기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이력이 있는 송 부장판사는 더불어 집회의 진행 경과, 집회의 방법, 전 목사의 불법 행위 지시 및 관여 정도, 수사 경과 및 증거 수집 정도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광훈 / 연합뉴스
전광훈 / 연합뉴스

영장이 기각되자 전 목사는 서울 종로경찰서를 빠져나오며 앞으로도 집회를 계속할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다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목사는 현재 내란 선동과 기부금품법,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63세인 전광훈 목사는 대한신학교(현 안양대학교)를 졸업한 인물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및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전부터 수많은 발언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그는 2005년 1월 대구서 열린 집회서 “이 성도가 내 성도가 되었는지 알아보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며 “ 옛날에 쓰던 방법 중 하나는 젊은 여집사에게 ‘빤쓰 내려라, 한 번 자고 싶다’ 해보고 그대로 하면 내 성도요, 거절하면 내 신자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큰 파문이 일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발언한 것에 이어 지난해 10월 22일 집회서는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모독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3일 오전 뉴시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최종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난 상황이다. 그는 학력위조로 의심되는 서류를 제출해 치른 선거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만일 이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는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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