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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우승 후보 박연희 패, 조엘라 승…충격의 KO매치 결과…"이 행복 갖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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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보이스퀸'이 치열한 준준결승 1대 1 KO 매치를 성사시켰다.

지난 2일 오후에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는 4라운드 준준결승전이 이어졌다. 4라운드의 준준결승 무대는 1대 1 KO매치로 이뤄졌고, 박연희와 정수연의 대결이 펼쳐졌다.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여준 박연희 참가자와 정수연 참가자의 대결에 퀸메이커가 투표를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준결승 '1:1 KO 매치'가 시작됐다. 무대에 오르기 20분 전 제비뽑기를 통해 무작위로 대결 상대가 결정됐고, "운명의 장난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맞붙는 빅매치들이 연속해 펼쳐졌다. 

박연희-정수연 / MBN '보이스퀸' 방송캡처
박연희-정수연 / MBN '보이스퀸' 방송캡처
박연희-정수연 / MBN '보이스퀸' 방송캡처
박연희-정수연 / MBN '보이스퀸' 방송캡처

2라운드 전체 1위 박연희와 우승후보로 꼽히는 정수연, 두 실력자가 맞분은 것. 하지만 결과는 충격이었다. 정수연의 파워 가창력이 감성과 연륜의 박연희를 10:1로 꺾은 것.

유영석 퀸메이커는 박연희 참가자에게 찬사를 보냈고, 윤일상 작곡가는 "어떻게 보면 결승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대결이었다"고 평했다.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박연희를 꺾은 정수연은 "이 분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전 노래에 완벽함이란 없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오늘 완벽함을 봤다"는 윤일상의 극찬을 받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에 정수연은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첫번째 대결의 결과가 전광판에 나왔고, 첫 득표인 김경호의 표는 정수연이 가져갔다. 이어 박연희는 주이의 표를 가져갔다. 박연희 가족들도 긴장한 모습으로 전광판을 지켜봤다. 보는 사람도 긴장되는 박빙의 승부에 남상일이 정수연에 표를 던졌다. 이어 박미경이 정수연에 표를 던져 순식간에 3대 1로 격차가 벌어졌다. 최종 승자는 나머지 모든 퀸메이커들이 정수연을 선택하면서 정수연의 승리인 것으로 결정됐다.

엄청난 기세의 득표 결과에 모두가 놀랐고, 정수연은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다. 정수연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고 감격한 모습을 보이며 "더 멋진 노래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했다.

모두가 대결을 피하고 싶어하는 기피 순위 1호 막강 에이스 '한 서린 보이스' 조엘라와 퀸메이커들을 긴장시킨 '보컬 괴물' 최성은의 경연은 그야말로 라이벌 매치였다. 조엘라는 '살다보면'을 선곡,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도 잊은 채 퀸메이커들은 눈물을 쏟아냈을 정도. 조엘라는 폭발적 성량을 뽐낸 최성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1 KO매치'는 계속된다. 모두를 경악하게 할 놀라운 결과와 함께, 갈수록 치열해질 주부 참가자들의 꿈의 도전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다.

MBN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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