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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무대 중 눈물 흘린 사연…현역 가수다운 노련함으로 ‘올하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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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미스터트롯’의 주목받는 참가자 현역부A의 임영웅이 놀라운 실력으로 노사연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이 첫 시작의 막을 열었다. 이날 수많은 참가자들 중 현역부A의 임영웅이 어머니를 그리며 선보인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옛말에) 아들 낳아봐야 다 소용없다고 저도 엄마에게 잘 못하는 불효자다”며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그의 어머니는 30대라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아들 임영웅을 혼자 키웠다. 임영웅은 “옛날에는 몰랐는데, 30대가 되며 엄마의 고생이 느껴지더라. 오랜만에 엄마를 봤더니 엄마도 늙어가시는 게 보였다”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어머니를 그리며 임영웅은 ‘바램’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그의 노래에 노사연을 비롯한 많은 심사위원들은 감탄하며 하트를 누르기 시작했다.

무대가 끝나고 임영웅은 노사연의 기립박수와 함께 ‘올하트’라는 성과를 거뒀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듯 노래부르지만 포인트를 줘야하는 곳에서는 강하게, 또 힘을 빼는 노련한 완급조절로 현역 가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영웅은 눈시울을 붉히며 “중간에 어머니 생각이 났다”며 “이런 무대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 노래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샇다”는 소감을 남겼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 30세인 임영웅은 2016년 ‘미워요. 소나기’로 데뷔한 가수다. 과연 그가 ‘제2의 송가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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