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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살라-마네 연속골’ 리버풀, 셰필드 2-0 제압하고 20경기 무패…미나미노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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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가볍게 제압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오전 안필드서 펼쳐진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셰필드와의 홈경기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을 선발로 내세웠고, 미드필드 라인은 조던 헨더슨과 제임스 밀너, 바이날둠이 지켰다. 미나미노는 이번 경기서 벤치를 지켰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경기는 초반부에 결정됐다. 전반 3분 만에 살라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 리버풀은 전반 내내 맹공을 퍼부었으나 셰필드의 수비에 막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결국 후반 20분 마네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더욱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20경기 연속 무패행진(19승 1무)을 이어갔고,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무려 37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2위인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는 무려 13점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승점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리버풀은 레스터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비록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기세로는 리버풀을 꺾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2003/2004 시즌 당시 무패 우승을 거둔 아스날(26승 12무)에 이어 16년 만에 무패 우승을 재현할지도 주목된다. 만일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거둘 경우 1989/1990 시즌 이후 30년 만의 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로의 개편 이후 첫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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