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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심이영, 김정화와 의외의 '친분'-한가림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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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한가림이 임신했고 심이영은 김정화와 친분이 있단 사실이 드러났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9회에서는 정주리(한가림)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고 절망한 표정으로 조용히 눈물만 흘린다. 이진상(서하준)은 "어떻게 나왔는데?"라고 정주리에 결과를 빨리 말해달라고 재촉하고, 정주리는 "임신 했으면? 했으면 어쩔 건데?"라고 울며 소리쳤다.

이진상은 어떻게 하겠다곤 딱히 뾰족한 해결책도 제시 못하고서 그저 발만 동동 구르며 "했냐고, 응?"하고 물었다. 정주리는 "허니가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인지 몰랐어"라고 얘기한 후 호텔을 빠져나가 먼저 택시를 타고 가버리고, 이진상은 그런 정주리에 "주리야, 주리야!"하고 소리쳐 불렀지만 이미 정주리는 사라진 뒤였다.

가게에 있던 강해진(심이영)은 오대구(서도영)과 일 마무리를 하고 있었고, 한 아주머니의 손에 붙들려 온 오광주(장선율)를 보고 반가워했다. 오광주는 "엄마한테 가긴 그래서 여기로 데려다달라고 했어요"라고 웃었고, 강해진은 "엄마? 엄마 한국에 오신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광주는 "네. 엄마 프랑스에서 오셨어요"라고 말했지만 곧 좋지 않은 얼굴을 한다. 강해진은 오광주에 "광주야. 배고프지? 아줌마가 맛있는 거 해올테니까 기다려"라고 웃었고, 이어 오대구는 "광주야. 잠시 기다려. 나 아주머니 좀 도와주고 올게"라고 말하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강해진은 오광주를 위해 도시락과 반찬을 담아주었고, "이거 가져가서 광주 먹여요"라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감동받은 표정을 짓는다.

오광주는 "엄마도 아줌마같으면 좋을텐데"라고 말했고, 오대구는 그런 아들을 보고 웃으며 "가자"라고 얘기하며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강해진은 거실에 있는 이백수(임채무)와 이진봉(안예인)을 보고 쌀쌀맞게 대한다. 이진봉은 "언니. 오늘은 오빠도 일찍 들어왔어요"라고 얘기했고, 부엌에 있다 나온 이진상은 "들어왔어?"라고 어색하게 묻는다.

강해진은 "어."라고 화난 얼굴로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이백수는 "너 잘 들어왔다"라고 이진상에 으르렁거렸고, 이진상은 어찌 된 영문인지 이진봉에 물었다. 그러자 이진봉은 "아빠가, 아들 하나 딸 하나 낳아야 한다잖아"라고 말했고 이진상은 "뭐?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어이없어했다. 

방에 들어오자 강해진이 이불을 펴고 있었고 놀란 이진상은 "뭐야? 누나, 정말 아버지 말 듣게?"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해진은 "나도 너랑 그럴 생각 없으니까 걱정 마"라고 쏘아붙였다. 이진상은 "어, 그렇지?"라며 웃었고 바깥에서는 이백수가 이진상이 혹시라도 다시 방 밖으로 나올까 싶어 지키고 있었다.

이백수는 "아들 하나 만들라고!"라고 이진상에 계속해서 협박했고, 이진상은 곤란한 표정을 지은 채 "아 진짜, 무슨 애야. 죽겠고만"하며 짜증을 낸다. 집에 있던 정주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쉽게 잠들지 못한다. 정주리는 도여사(이현경)에 "엄마. 나 가졌을때, 아빠 어땠어?"라고 물었다.

"좋아했어? 아님 싫어했어?"라고 정주리는 도여사에 물었고, 도여사는 처음엔 "아니 왜 그런 걸 물어봐"라고 얼버무리려고 했다가 정주리가 설득하자 대답해준다. "좋아하진 않았지. 처음엔 모른 척도 하고, 근데 너 낳은 다음에 내가 아니라 너 보고 싶어서 집에 찾아오고 그랬어. 너도 알잖아. 이 아빠가 널 얼마나 예뻐했는지. 준후 엄마 죽고나서 너 이 집에 데려오면서 너 품에 안고서는 땅 바닥에 내려놓지도 않았어. 근데 그게 갑자기 왜 궁금해?"라고 도여사는 얘기 후 정주리에 되물었다.

정주리는 "아, 그냥. 잘게"라고 답한 후 뒤돌아서 한숨을 크게 쉬었고 도여사는 영문을 몰라한다. 다음날 아침, 집에 있던 이진봉은 휴대폰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이진봉은 이백수에 "아빠, 나 저번에 방송국 오디션 보고 떨어졌대. 떨어졌다고!"라고 황당해했고 이에 이백수는 뭘 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는 표정으로 이진봉을 쳐다봤다. 이진봉은 "아빤 이 사실이 안 놀라워?"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아니, 싸가지! 그 싸가지 때문이야! 분명히 그 싸가지가 나 떨어뜨린 거야"라고 오디션장에서 마주치고 길거리에서도 마주쳤던 강철진(송인국)을 향해 분노에 찬 이진봉. 집에 있던 강철진은 오디션 본 사람들의 사진과 서류를 솎아내고 있었고, 오옥분(이덕희)은 "아니 이 사람들 사진이 뭐여?"라고 물었다. 강철진은 "오디션 본 사람들이에요. 이 서류는 떨어진 사람들이고요"라고 설명했다. 오옥분은 "아가씨들이 있네. 철진아, 너 그러지 말고 여기서 누구 골라서 장가 좀 가라"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강철진은 "엄마. 안돼요"라고 서류를 놓지 않았고, 오옥분은 서류를 계속해서 잡아 당기다가 강철진의 "엄마, 이거 개인정보 유출이에요"라는 단호한 한 마디에 "에잉, 그랬어?"라면서 서류를 놓는다. 강철진이 내려놓은 서류 맨 앞장에는 이진봉이 '이진주'란 이름으로 찍혀 있는 사진이 있었다.

가게에 있던 오대구는 열심히 청소 중에 있었고, 강해진은 잠시 바깥에 나갔다 오겠다고 하며 오대구를 무언의 눈빛으로 협박한다. "아저씨, 엄마한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입 꾹 다물고 있어요"라고 강해진은 엄포를 놓았고, 오대구는 "봐서요"라고 답했다. 오옥분은 두 사람에 "해진이가 말하지 말래서 뭐 말 안하는겨? 아니 보통 이때쯤 되면 일하느라 얘기하다가 집 얘기도 나오고, 자식 얘기도 나오고 그러면서 네 집 내 집 구석 어떻게 일하는지 알고 그러는디. 대구탕은 안 사람 얘길 안해서"라며 물었다.

그 시각 배유란(이슬아)은 컨셉대로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사랑하지 않는 아들을 들먹이며 방송을 끝마친다. 사인까지 전부 마친 배유란은 스텝에게 "세트장 놔두고 꼭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해야 해?"라고 짜증을 낸다. 제작진은 시청률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와서 그렇다고 말했고, 배유란은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어선"라고 혀를 찼다. 배유란은 요 근방에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말하며 제작진에 먼저 가보라고 얘기한다.

강해진은 홀로 요리학원에 나와 빈 강의실에 앉아 있었고, 그러다 한 학생이 그런 강해진에 "오늘 배유란씨 오셔서 오전 수업 전부 취소됐어요"라고 일러준다. 강해진은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깥으로 나서던 배유란을 목격했다가 그가 엘리베이터 앞에 흘리고 간 장갑을 줍는다.

배유란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준후(최우석)를 보고 뺨에 입을 맞추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서로를 보며 웃는다. 강해진은 배유란에 다가가 장갑을 떨어뜨리고 가셨다고 건네주고, 약간 난감해하던 정준후를 보고서 배유란은 "여보, 가요"라고 웃는다. 강해진은 사라지는 배유란과 정준후를 보고 "와, 좋겠다. 얼굴도 예쁘고 데리러 오는 남편도 멋있고"라고 중얼거렸다.

그런데 그런 강해진의 뒤에서 한정원(김정화)이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고, 커피까지 떨어뜨리며 충격에 휩싸인다. 강해진은 기우뚱하는 한정원에 다가가 "괜찮으세요?"라고 묻는다. 그러다 한정원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혹시, 너 정원이 아니니?"라고 강해진은 묻는다. 한정원은 이에 강해진을 찬찬히 뜯어보기 시작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재, '맛 좀 보실래요'의 OST를 비롯하여 해당 드라마의 재방송 시간까지 더불어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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