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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서도영, 아들에 쌀쌀맞고 외박하는 이슬아에 '주먹 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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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장선율에 쌀쌀맞은 이슬아에 주먹을 꽉 쥐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9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이 정주리(한가림)가 자꾸 음식을 먹으며 헛구역질을 하자 크게 당황해 서둘러 임신 테스트기를 사온다. 이진상은 정주리에 어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라고 재촉하고, 정주리는 "나 정말 임신했으면 어떡해?"하고 울상을 짓는다.

그런 정주리에 이진상은 "그래도 얼른 해봐. 그래야 대책을 세우지"라고 다급히 얘기했다. 한편 정주리의 집에서는 도여사(이현경)가 정주리를 찾는다. 도여사는 온 집 안을 돌아다니며 정주리를 찾다가 부엌에 있는 한정원(김정화)에 "주리는?"하고 묻는다. 한정원은 도여사에 "아가씨 새벽에 나갔어요"라고 말했고, 도여사는 "아니 얘는 어딜 간 거야. 자식이 아니라 애물단지야, 아주"라며 짜증을 낸다.

도여사와 한정원은 잠시 부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도여사는 한정원에 임신에 대해 얘기하며 "애 생기는 게 그렇더라고. 기다리면 더 안 생기고, 생각 없으면 덜컥 생기고"라고 말한다. 그 시각 딸 정주리는 임신 테스트기 결과를 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다. 아들 오광주(장선율)를 유치원 차 앞으로 데려다 주려고 나온 오대구(서도영)는 광주와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배유란(이슬아)을 만나고, 배유란은 두 사람을 보고 "보기 좋네?"라고 빈정댄다.

오광주는 겁 먹은 듯 아빠 오대구 뒤에 숨고, 배유란은 "광주. 엄마 보고 인사 안 해?"라고 묻는다. "다녀오셨어요, 해야지"라고 쏘아붙이는 배유란에 오광주는 바로 '다녀오셨어요'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사하고, 오대구는 쌀쌀맞은 배유란에 화난 표정을 짓는다. 

오대구는 광주를 데려다주고 나서 집으로 들어와 배유란에 "당신 언제까지 그럴 거야? 아무 때나 들어오고, 아무 때나 나가고"라고 항의했다. 배유란은 "이런 게 원래 기본이야"라고 오히려 어이없어했고, 오대구는 "그럼 광주는? 엄마가 언제 올까 기다리는 광주는?"하고 화냈다. 배유란은 "나도 내 인생이 있는 사람이야. 광주 때문에 발목 잡은 거 한번이면 됐어"라고 쏘아붙인다. 이에 오대구는 주먹을 꽉 쥐고 분노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공감할 만한 여러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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