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당시 유재석의 문자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허지웅, 황치열, 오정연, 김형준, 백청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허지웅은 혈액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항암치료를 하면 부작용이 계속 생긴다. 온몸이 부어 걱지도 못하고 물건도 못 집었다”며 “사람 꼴 아닌 모습이 너무 싫어 거울도 다 치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재석이 형이 문자를 몇 번 보내줬다. 일상적인 얘기였다”며 “너무 아파서 정말 바닥을 찍을 때였는데 문자를 받으니 일상적인 나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그래서 편하게 잠들었다”고 감사해했다.
이어 박명수에 대해 “형은 일면식이 없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문자하나 보낼 건데 참고해라’하고 하더니 동영상을 보냈다. 암과 관련된 동영상이었는데 따라하진 않았다”고 웃음 지었다.
지난 2018년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투병 소식을 알려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고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해피투게더4’는 유느X무느X조세호가 있는 '비밀의 방'에 최고의 스타들이 모였다! 웃음은 기본, 감동 풀장착 인생 스토리와 흑역사까지!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