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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신인 작가 작품?"…’스타 작가 NO’ 임상춘-이신화-박주연 신인 작가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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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케이블 드라마의 위력이 감소하고 지상파가 다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지난해 온 국민들의 마음에 동백꽃을 심었던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총 40부작으로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KBS2 ‘동백꽃 필 무렵’

지난해 31일 진행된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임상춘 작가가 작가상을 받자 대리 수상으로 나선 차영훈PD는 "작가님과 이 작품 시작하면서 선한 의지로 똘똘 뭉친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 엄마에게 전화하고 싶고 첫사랑 얼굴 떠오르고 자고 있는 아이 얼굴 쳐다보는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 반은 성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수상소감과 마찬가지로 임상춘 작가와 차영훈PD는 ‘백희가 돌아왔다’부터 겉은 촌스럽지만 안은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임상춘 작가는 단막극부터 시작해 2017년 ’쌈, 마이웨이’로 2030세대의 청춘들에게 따뜻한 메세지를 던졌으며 2년 뒤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과 모성애, 그리고 사람을 담아냈다. 

임상춘 작가는 자신의 소신을 위해 필명을 사용하며 성별과 얼굴까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단지 한 인터뷰를 통해 그의 나이대와 성별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었다.

SBS ‘스토브리그’

임 작가를 시작으로 SBS ‘스토브리그’의 작가 이신화도 주목받고 있다. 야구팬들이라면 하나같이 공감할 정도의 촘촘한 대본으로 주목을 받은 덕분에 네티즌들은 그가 어느 한 구단의 팬이 아니냐, 야구 팬이 아니냐 의심할 정도. 

이신화 작가는 여러 매체를 통해 "단지 야구를 오랫동안 좋아했던 팬일 뿐이다"라며 특정 구단에 대한 언급 또한 피했다. 

또한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자문을 받아 완성된 대본과 이신화 작가의 필력, 그리고 남궁민과 박은빈의 배우 시너지까지 더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28일 12.4%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블랙독‘

이신화 작가는 ‘스토브리그’가 정식 데뷔작으로 알려졌으며 tvN ‘블랙독‘ 박주연 작가 역시 촘촘한 현실 고증을 담은 대본이 첫 데뷔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주연 작가는 ‘블랙독’으로 기간제 교사 고하늘이 이 시대의 미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박주연 작가는 실제 교사 생활의 경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블랙독‘ 역시 매회 화제를 낳으며 평균 4%의 시청률로 tvN 드라마의 약진 속 빛을 보고 있는 작품이다. 서현진 역시 ‘블랙독’ 제작발표회를 통해 "좋아하는 톤의 작업물"이라고 밝히기도. 

굵직한 스타작가가 아니어도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대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세 작가가 증명한 셈이다. 이에 향후 세 작가의 행보 또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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