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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14살 나이 연하 남편 이지훈에게 “안아줘. 그래 이래야 하는 거야”…김강우는 이지훈의 조여정 개미지옥이라는 말에 “살인 자수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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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99억의 여자’에서 오나라가 연하 남편 이지훈이 김강우에게 협박 당하자 꼭두각시로 만드는 과정과 이지훈은 조여정을 개미지옥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19-20회’에서는 서연(조여정)이 돈에 대해 잊고 떠나라는 태우(김강우)와 백승재(정성일)의 말을 듣고 남편 인표(정웅인)을 찾아오게 됐다. 

 

KBS2 ‘99억의 여자’방송캡처
KBS2 ‘99억의 여자’방송캡처

 

인표(정웅인)는 서연에게 "이렇게 돌아 올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서연은 "모두 돈을 잊고 떠나라고 하는데 돈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나 외에 당신 뿐이다"라고 말했다. 

서연은 인표에게 "지금의 난 당신을 만나기 훨씬 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니까"라고 말했고 인표는 "그럼 더 잘됐네요. 기억해봐요. 당신이 날 왜 선택했을까. 난 당신의 어디에 끌렸을까? 우리느 데칼코바니다. 당신도 날 조정하고 지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연은 "난 정말 달라질거다. 당신과의 악연도 끝낼거다"라고 했고 인표는 "과연 그렇게 끝날까요?"라고 말했다. 

또한 태우(김강우)는 99억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재훈(이지훈)을 찾아갔다. 재훈은 자신에게 살인에 대해 협박하는 태우에게 "정서연 지금 개미지옥이다. 가까이 가면 너도 파멸이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인표(정웅인)과 서연(조여정)은 서민규(김도현)에게 도청잔치를 심었고 그가 재훈(이지훈)과 희주(오나라)가 만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표는 서연에게 "희주씨가 다 알고 있었다. 바람피는 것도 당신이랑 돈을 훔친 것도 다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서연은 "그럴리가 없다"라고 답했다. 인표는 "다 알고 있었다. 그 잘난친구 속을 알 수 있냐? 그 꿍꿍이 속속들이 전부"라고 했고 서연은 충격을 받았다.

또 재훈(이지훈)은 희주(오나라)에게 "서현씨랑 같이 다니던 형사가 협박하더라. 자신이 폭로하기 전에 자수하라고 하더라. 나 혼자면 괜찮은데 당신과 유리는? 어떻게 미안해 희주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희주는 재훈에게 "안아줘"라고 했고 재훈을 희주를 안았다. 희주는 재훈에게 "그래 이렇게 하는 거야. 감추지 않고. 걱정하지마 증거도 증인도 다 처리 했으니까. 한 사람만 빼고"라고 하면서 서연을 생각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 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 서연(조여정)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정서연 역에 조여정, 강태우 역에 김강우, 홍인표 역에 정웅인, 윤희주 역에 오나라, 이재훈 역에 이지훈이 열연을 하게 됐다.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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