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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췌장암 4기’ 유상철 감독, 치료 전념 위해 자진사임…인천 유나이티드 명예 감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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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감독직을 내려놓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공식 SNS 등지서 유 감독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은 유 감독을 명예 감독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2020시즌 잔여 연봉 전액을 지급하며 예우를 다했다.

유상철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유상철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해 5월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욘 안데르센 감독의 후임이자 9대 감독으로 임명되며 부임한 유상철 감독은 최하위에 쳐져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막판 상승세를 이끌면서 최종 10위로 잔류를 확정지은 바 있다.

이 중 10월 19일 성남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둔 뒤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잡혔는데, 이전에 황달 증세를 보인 것 때문에 건강 악화설이 돌아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결국 한 달여 뒤 공식적으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음을 밝히면서 건강 악화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는 인천을 잔류시키고 자신도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면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결국 첫 번째 약속인 팀의 잔류를 지켜낸 그는 팬들과의 두 번째 약속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이전에 2020 시즌도 유상철 체제로 팀을 꾸린다고 밝힌 것 때문에 비판받았던 인천은 이로써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후임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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