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호주, 산불 피해 큰 NSW주 3개 지역 관광객 대피령 내려…원인은 무엇?

  • 이창규 기자
  • 승인 2020.01.02 17:27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규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남동부 사우스 코스트를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 정부가 해당 지역에 위치한 관광객에 대한 대피령을 내렸다.

연합뉴스는 호주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을 인용, NSW주 산불방재청(RFS)이 세 산불이 합쳐진 초대형 산불이 맹위를 떨치는 베이트맨즈 베이, 원보인, 배드자 등을 관광객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달간 호주 전역서 계속된 산불로 지금까지 소방대원 3명을 포함해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기간 동안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재산 피해도 상당한데, 가옥 1,300여채가 산불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바고와 베이트맨즈 베이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위험 때문에 주요 도로들이 봉쇄된 상황이며, 호주 정부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리는 등 상황이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과 강풍이 예보되어 산불이 더욱 크게 번져 피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호주 산불의 원인으로는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다이폴이란 기상 현상이 꼽히고 있다. 기후 변화 문제로 인해 현재 고온건조한 호주의 날씨 또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번 산불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 보다 화재 피해 대응과 호주 기업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비판이 일고 있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