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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못 믿는데…” 페이커(이상혁), 재산관리 친척이 해준다는 말에 네티즌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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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의 재산이 화제인 가운데 그는 친척이 돈 관리를 해준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페이커가 출연해 자신의 재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페이커는 “연봉이 50억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계약상) 연봉을 공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소문이 있더라”며 재치 있게 넘겼다.

페이커 / MBC '라디오스타'
페이커 /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페이커는 “나와 부모님, 돈을 관리해주시는 친척분들만 (연봉을) 알고 있다. 친척분들은 내가 프로게이머가 되고 나서 돕고 싶다고 하셔서 내 돈 관리를 맡고 계시다”고 말했다.

페이커는 ‘중국에서 100억, 북미에서 백지수표를 제안한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수긍했다. 

한편 페이커의 돈 관리를 두고 몇몇의 네티즌들은 염려의 시선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돈 문제는 가족과도 얽히면 어려운 문제가 되는데 친척이 돈 관리를 해준다는 것을 보고 식겁했다. 자산 관리사 고용해서 직접 본인이 관리했으면 좋겠다”며 걱정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돈 앞에서 가족도 못 믿는데 차라리 자산관리사를 써라. 친척이 공부해서 돈 관리 해준다는 거 진짜 이상하다”며 “사이 좋은 우리 가족으로 생각해 봐도 아찔하다. 겨우 1-2억이 걸린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라며 의아해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버하지 마라”, “별걸 다 걱정한다. 페이커 돈 말고 본인 미래나 걱정해라”, “알아서 할텐데 나서서 오지랖 좀 부리지 마” 등 페이커를 걱정하는 시선을 ‘오지랖’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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