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전 세계서 수익이 가장 높은 스포츠 리그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메이저리그(MLB)도, 프리미어리그(EPL)도 아니었다.
지난해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 세계서 가장 매출이 높은 리그는 다름아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이었다. 미국의 터치다운와이어에 따르면 NFL은 2018년 한 해에만 160억 달러(약 18조 4,960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7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각 팀에 배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0년에 창설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NFL은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 리그로 꼽히며, 유일하게 캐나다 팀이 참여하지 않는 리그다.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불릴 정도며, 결승전인 슈퍼볼은 시청률이 50%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국을 제외하면 그리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리그는 아니지만,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50개 스포츠팀에 리그 전체 32개팀 중 26개 구단이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2위는 107억 달러(약 12조 4,000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메이저리그다. 포브스에 의하면 메이저리그는 2019년 한 해 동안 이 정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7년 연속 수입이 상승하긴 했으나, 여전히 젊은 층에서는 선호도가 낮아 사무국의 고민이 많은 상태다.
이외에 미국 프로농구(NBA)가 80억 1,000만 달러(약 9조 2,595억원)의 수익으로 3위, EPL이 73억 달러(약 8조 4,388억원)로 4위, 스페인 라리가(LaLiga)가 50억 달러(약 5조 8,083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NFL은 현재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