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이영하와 이혼 후 출연을 망설였던 일화를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동치미 출연을 결심했을 때 가장 걱정됐던 게 이영하 씨였다. 그동안 섭외는 많이 왔지만, 토크 프로그램에 나간 적은 없다. 지금도 편안하고 아무 걱정 없이 좋은데 긁어부스럼 만든다고 나가서 이 사람 상처라도 받으면 어쩌나, 나쁘게 받아드릴 수도 있어서 세 달을 고민했다.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저희는 정말 잘 지내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을 잘 모르잖아요. 저희는 떨어진지 15년이 됐는데 생일이나 명절에 거의 몇 번씩을 만나요. 계속 그렇게 만나면서 집에 필요한 게 있으면 집에 가서 다 해주고 와요. 친한 언니들은 미쳤냐고 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전화로도 이야기를 자주한다. 그래서 아들 결혼식 때도 사람이 많으면 어색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저희 두 사람이 앉아있는 걸 보고 재결합을 한 걸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라며 이영하와의 사이를 전했다.
그는 “그래서 ‘동치미’를 출연하게된 결심도 좋은 관계로 잘 지내는데 옛날의 스토리들을 추억 속에 있는 것을 한 번씩 내놓을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올해 나이 61세로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