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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김형준, 택배 쿠팡맨→ ‘해투’로 연예인 복귀 신고식…“꿈꾸는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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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해피투게더4’ 태사자 김형준이 쿠팡맨과 연예인 이중 생활 첫 신고식을 치른다. 

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인생은 뷰티풀 위기는 개뿔’ 특집이 진행된다. 이날 방송은 특집 제목처럼 위기를 이기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스타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허지웅, 황치열, 오정연, 김형준, 백청강이 출연해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그중 최근 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18년 만에 다시 뭉쳐 화제가 된 그룹 태사자(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의 리더 김형준의 출연이 시선을 끈다. 특히 김형준은 택배 기사 쿠팡맨으로 일을 하고 있다는 남다른 근황으로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가 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형준은 “컴백 후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정말 예상 못 했다. 어리둥절하다”며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택배 기사로는 KBS에 온 적이 있지만, 연예인으로서는 오랜만에 온다며 “꿈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2 '해피투게더4' 제공
KBS2 '해피투게더4' 제공

이토록 반가운 태사자의 컴백이 오래 걸린 이유는 김형준 때문이라고. 이에 김형준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방송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와 이제 와서야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모두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현재도 꾸준히 택배 일을 하고 있다는 그는 컴백 이후 달라진 점들도 소개했다. 방송 출연 이후 확 달라진 인지도 때문에 택배를 할 때도 여러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것. 김형준은 “전에는 태사자의 점 난 애였는데, 이제는 이름을 불러주더라”며 차진 입담으로 이를 설명했다고 한다. 

한편 태사자 김형준은 지난 1997년 태사자의 멤버로 데뷔했으나, 지난 2001년 4집 ‘도약’을 마지막으로 해체하며 연예계 생활을 중단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재조명돼 크리에이티브 꽃과 전속 계약을 체결, 소속사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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