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동상이몽2' 하희라♥최수종 부부가 변치 않은 금슬을 자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하희라를 향해 뛰어가는 최수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걸음에 달려가는 모습에 패널들은 "소년이다"라고 감탄했다.
하희라는 "오시느라 수고했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스케치북을 들고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수줍게 스케치북을 넘기며 '러브 액츄얼리'의 명장면을 재현했다.
'사랑하는 오빠 그리고 여보'라는 글씨에 최수종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가까이 다가왔다.
이어 '19살에 만나서 50살이 넘었네요. 첫사랑이 곰삭은 사랑이 되어가네요. 26년이라는 시간을 당신의 아내로 살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하자 최수종은 진지한 표정으로 스케치북을 응시했다.
마지막으로 '여쩌면 당신이 말하는 설레임이 나에겐 늘 있기에 그것이 설레임인줄 모르고 살고 있나 봐요'라고 적혀 있는 페이지를 본 최수종은 허리를 굽히고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