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개는 훌륭하다(개훌륭)' 강형욱이 솔루션에 나섰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아기와 세 마리의 슬기로운 동거 생활을 위해 도움을 주는 강형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이가 만지면 반려견도 스트레스를 받냐는 물음에 강형욱은 "엄청 받는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저희 딸이 어릴 때부터 강아지와 같이 자랐다. 강아지 의사도 없이 아무 데나 잡는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공감했다.
강형욱은 "개나 신생아나 어린아이는 사람이라고 느끼지 못한다. 토끼나 사슴 새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조심해야된다"며 "기어서 걸어갈 때 강아지들의 얼굴 높이와 같다. 그러면 강아지들은 '싫어, 하지마'하고 경고를 줄 때 으르렁 소리를 길게 내지 않고 짧게 내고 툭 친다. 이걸 마우스 펀치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기가 물러나면 그 후부턴 아기가 다가오려고만 하면 즉시 행동을 개시한다. 저 때는 가장 중요한 게 강아지랑 아기를 잘 분리시켜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자들의 영상을 본 강형욱은 "위험한 데를 제외하고는 (아이가) 누비고 다녀야 되는데 아이가 울타리 안에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그는 "여기는 제가 지적을 하기보다는 아이도 기르고 개도 잘 키우는 방법을 전수해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