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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우 신구와 함께한 ‘생로병사의 비밀’ 슈퍼에이저 비결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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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1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신체와 정신적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사는 80세 이상의 노인, 이른바 ‘슈퍼에이저(SuperAges)’에 대해 알아봤다. 제작진은 생체 나이를 젊게 하는 텔로미어에 주목했다.

텔로미어는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노화 시계로 불린다. 우리 몸속에 세포는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염색체 끝을 텔로미어라고 부른다. 신발 끈 끝에 있는 비닐처럼 염색체 손상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한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조금씩 짧아지며 노화가 진행된다. 텔로머라아제는 텔로미가 짧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단백질 성분이다. 텔로머라아제가 활성화되면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 방식(흡연, 높은 체질량 지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에 더하여)은 텔로미어 길이에 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가속시킬 수 있다. 운동이 지닌 잠재적인 노화 방지 효과를 촉진하는 메시지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건강을 위해 일어나라’고 말한다. 좌식 생활을 피하는 것이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한다는 것.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6개월의 신체 활동 개입 실험에 참가한 68세의 과체중 피실험자들의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어진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을 특별히 진행한 배우 신구(나이 84세) 씨는 지금도 여전히 왕성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김정자(83) 씨는 8년째 어린이집에서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하고 있다. 일주일에 동화책 한 권을 달달 외우고 있다. 그 비결은 직접 손수 쓰면서 연습했던 것. 자신의 글이라서 익숙해졌던 것이다. 그렇게 써 내려간 동화책이 1년에 30권이 넘는다.

이렇게 슈퍼에이저들의 측두엽을 보면 위축 정도가 심하지 않고 해마 부분이나 뇌 측두엽 부분도 거의 빈 공간이 없이 꽉 차 있다. 대뇌피질의 두께 정도도 다른 비슷한 연세 노인들에 비해 위축 정도도 적고 두께도 두껍다. 

제작진은 운동이 인지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테스트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번갈아 하는 이른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강도 높은 운동과 불완전한 휴식(걷기 등)을 반복하는 훈련법이다. 유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 사이에 근육 운동을 넣어 쉬지 않고 운동을 진행한다. 유산소운동은 혈액이 뇌 쪽으로 가면서 영양분이 가고, 뇌의 기억력 등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생긴다. 그 결과 하지근력, 심폐지구력, 협응력, 뇌파검사, 인지기능검사에서 개선된 점을 보여줬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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